신천지 탈퇴 수기 (신천지 경험담)

신천지 탈퇴자 수기


<대구 다대오> 길가다가 만난 신기있는 사람처럼 나의 모든 것을 맞추는 사람까지도 신천지의 짜고 치는 거짓 속임수

마스터 0 1203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단 신천지에 들어가기 전 센터에서 한 달 정도 교육받은 청년입니다.저는 원래 종교가 없는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자란 평범한 20살 학생이었습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기 전 남는 기간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 다니던 중 중학교 때 친구와 동성로에서 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그런데 그 친구(A)가 자신이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며 카페에서 당첨된 선물만 받고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몇 시까지 끝나는지 정확한 말도 없고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이라 혹시나 걱정되는 마음에 친구와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벤트 주최 측 사람(B)은 제 친구(A)에게 익명으로 편지 쓰기를 부탁했고 그것을 캘리그래피로 글을 써 당첨자에게 직접 전해주는 방식으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그녀(B)와 만나 계속 말을 하던 중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뒷 타임에 약속했던 사람(C)이 갑자기 그 시간에 일이 생겼다며 지금 볼 수 없겠냐고 전화가 왔다며 저와 제 친구(A)에게 같이 봐도 되겠냐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저희들은 흔쾌히 허락하여 넷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 친구(A)와 저 그리고 다른 당첨자 1분(C)과 주최 측 사람(B) 이렇게 4명이서 함께 모여 당첨 선물을 받는 도중 주최 측 사람(B)이 혹시 설문지를 하나 해줄 수 있겠냐며 부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전 물론 이벤트 당첨 대상은 아니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설문지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수다를 떨다 헤어질 때 쯤 다른 당첨자분(C)이 자신이 대학교 4학년인데 졸업작품을 그려야 한다며 다시 한번 다 같이 만나 인생그래프를 그리며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냐고 부탁을 했고 저희는 그 부탁을 수락해 다음 번에 한번 더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후 며칠 뒤 다시 함께 모여 활동을 마친 후 너무 고맙다며 지금 그림을 집, 나무, 사람을 그려 자기에게 주면, 자기가 아는 심리상담 일을 하는 지인을 통해 재미로 보는 그림 상담을 간단히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분야를 좋아하던 저로서는 너무 좋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A와 먼저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상담사(D)가 오자 자신은 일이 있어 먼저 가야 한다 하여 상담사와 저 둘이서 이야기를 하며 그림 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걸 끝마친 후 상담사가 성격검사지를 가져왔는데 많이 고민하며 저보고 할 생각이 있으면 해보되 저작권 문제로 절대 발설하지 않을 것을 부탁해왔습니다. 평소에 그런 검사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은 기회다 생각하고 비밀 보장을 약속하여 임하였고 결과는 다음에 만나서 정확히 알려주겠다며 번호를 주고받아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상담사(D)는 다시 만나 정확한 해석을 해주며 자기의 과거 모습과 제가 많이 닮았다며 자기가 논문을 쓰는데 그 논문의 샘플이 필요하긴 하다며 제가 원한다면 샘플로 써주겠다고 해서 해주시면 감사하다 하며 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밀 보장을 해달라는 전제가 있긴 했지만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은 것 같아 신경 쓰지 않고 성격검사부터 성경을 조금 배웠습니다. 그녀(D)가 말하는 건 항상 성격의 변화였고 그 과정에서 처음엔 심리검사 위주로 하다가 좀 지난 후 변화를 위해선 성경에 대해 배워야 하는데 괜찮겠나 물어와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후 약 한 달 정도 배우다가 제가 배우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줄 센터가 대구에 최초로 열린다며 저를 추천하고 싶다고 저의 생각은 어떻냐 물었습니다.



사실 저는 성경 배우는 것 자체도 조금은 부담이 있어서 그곳은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 후 그렇게 그곳과의 인연은 끝이 나는 줄 알았는데 며칠 후 전에 한번 본 적이 있던 그분(D)의 직장동료(E)를 불러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상담사분(D)이 일이 있다며 잠시 나갔다 올 테니 동료 분(E)과 저와 둘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라며 나갔습니다. 그래도 그전에 한번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 반갑게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분이 굉장히 좋은 기회를 왜 놓치냐며 저에게 성경을 가르쳐주고 있던 상담사(D)를 봐서라도 가라며 반 강압적으로 압박을 주었고 저는 결국 간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센터에 면접을 보는 날 도저히 수업 시간도 너무 늦고 이건 아니다 싶어 상담사(D)에게 가지 않겠다고 말하기 전 평소 계속 연락을 주고받던 캘리그래피 이벤트 주최 사람(B)과 만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던 중 갑자기 어떤 학생(F)으로 보이는 여자가 다가와 저에게서 신이 말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십자가가 보인다며 혹시 교회에 다니냐고 물어보며 지금 하려는 일이 옳은 길이니 걱정 말고 그길로 가도 안전 하며 제가 그 활동을 함으로써 가족들의 빛이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천기누설이라며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을 부탁하며 떠났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너무 좋은 기회가 왔다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면접을 보고 센터에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월, 화, 목, 금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듣고 토요일 2시부터 5시까지 특강을 들으며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곳에선 변화와 복을 받기 위해선 항상 입을 조심해야 한다며 그 누구에게도 이곳에 다니는 걸 발설해선 안된다고 하였고 발설할 경우 복이 날아간다며 세뇌시켰습니다. 그리고 항상 오갈 때 기도를 하고 그날 배운 내용을 스피치 시키고 미디어에 나쁜 정보들이 많다는 면목으로 미디어를 보거나 찾지 못하게 하며 주말엔 과제를 내고 평소엔 잠언서를 1장식 읽는 숙제를 주었습니다. 그렇게 밤늦게 다니며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며 다니던 저는 한번씩 짝(C)에게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서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며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렇게 하는 게 원칙이고 당연하다는 듯 제 기울어진 의지를 바로 세워줬습니다.



저의 계속되던 거짓말에 이상하다고 생각하신 부모님은 저를 지켜보시다가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는 안 가겠다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센터로 가서 모든 것을 들켰다며 계속 다닐 수 있는 지혜를 달라 부탁하였습니다. 그곳에서는 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제가 원한다면 학교와 센터가 가까우니 점심시간에라도 가르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저는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계속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하고 위기를 이겨냈다는 생각에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저에게 상담을 한 번 받아보자고 권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배우는 것이 신천지의 교리라는 것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오직 성경만을 가지고 수업을 했기 때문에 이단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생각했으므로 절대 신천지가 아니라고 벼텼습니다. 그런데 점점 전도사님의 말을 듣고 보니 지금의 상황과 너무 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많았고 그 부분들이 우연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과 그들이 가르친 교리 또한 정확히 일치했으므로 결국 제가 듣고 공부한 내용이 신천지의 교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부터 F까지 제가 만났던 6명이 다 신천지인들이며 자기들끼리 짜고 치는 연기임을 알게 되었을 때는 소름이 끼쳤습니다. 사실 전도사님께서도 신천지의 경력이 10여 년이라는 부분도 많은 설득력을 주었고 신천지가 아니라 믿고 싶지 않은 마음을 최대한 줄여 들어보니 명확한 해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맞아 보였던 신천지의 성경 풀이가 얼마나 잘못되고 거짓된 것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많이 했는데도 끝까지 저를 믿어주신 부모님과 처음 뵈었을 때 일부러 예의 없게 굴었는데도 바른길로 인도해주신 권남궤 전도사님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얼마 되진 않았지만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간절히 바라고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도 얼른 신천지에서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잘못된 신을 섬겼던 저로서 하나님, 예수님께 용서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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