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탈퇴 수기 (신천지 경험담)

신천지 탈퇴자 수기


<부산 안드레> 신천지인의 신분을 속이고 교회에서 찬양리더로 이중생활을 하다가 상담을 받다

마스터 0 1705

저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떠났던 지난 1년의 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모태 신앙으로 가정에서 신앙교육과 북교회에서의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자라왔습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온가족의 두터운 신앙은 저에게 큰 자랑거리이고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인간에 대한 고민과 가정에 경제적 형편의 힘듦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세상에서의 쾌락을 좇으며 겉으로는 멀쩡한 그리고 신실한 신앙인으로 보이는 이중적인 삶이되는 변명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앙적으로 조금 힘든 시기를 잠시간 겪고 있는 와중에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의 연락으로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는 도중 우연한 계기로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게 되었고 한 사람을 더 만난 후 전문 상담가라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 심리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교회에서의 힘듦과 지치는 삶을 토로하자 심리상담선생님은 자신도 기독교인이라며 몇 번의 만남으로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서로 대화하던 중 너의 삶에 하나님이 존재하느냐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고 심리선생님은 자신이 곧 외국으로 나가야하는데 그 전까지만 선생님과 함께 성경을 알아보는 게 너에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하고는 공부를 시작하도록 권유했고 나도 이런 세상쾌락에 빠진 나의 삶을 청산하고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혀 의심 없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반 정도 공부한 후에 선생님은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며 같이 공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으니 나머지 공부는 그곳에 소개해 줄 테니 그곳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그 센터에서 수강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 나는 이곳이 어딘가 하는 고민에 심경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지만 진리를 알아간다는 마음에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그때 센터에서 요즘 교회에는 밖에서 성경공부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주었고 저도 그 말에 동의하고 비밀로 한 채 센터의 전도사와 강사를 만나며 지속적으로 공부해나갔습니다. 2개월 쯤 수강 중에 그 곳이 신천지인 것을 알게 되었고 알았을 때는 이미 저의 성경관이 변해있었고 센터에서 말해주는 신천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또 그 상황을 성경적으로, 마음으로 풀어주어서 소속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도 역시 교회에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신천지는 센터에서 공부하는 6개월 중, 초기 1개월 정도는 일방적인 교육에 집중하게 하여 2~3개월 안에 비유풀이를 통해 성경관을 아예 바꾸어 버리고 세뇌시켜 버리기 때문에 성경을 단어중심으로 해석하는 방식이 이미 몸에 배어 버려 기존 기성교회의 성경해석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도록 합니다. 게다가 신학을 인간의 학문으로 말하며 비진리라고 인식시켜주기 때문에 한 번 경험한 성도들은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하게 됩니다.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러한 생각으로 계속 교육을 받던 저는 교회를 지속적으로 출석하고 있었고 찬양인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고 심지어 학교 공부에 소홀해 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도해야 되지 않겠냐는 말을 듣고 전도하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에게 오랜만에 연락하고 같이 수강했던 그 친구가 이미 신천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개강하자마자 친해졌던 동갑내기 친구가 나의 관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에게 상담을 해준 선생님이 복음방교사라는 것과 수강생의 반이 이미 신천지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모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신천지인들의 거짓말이었지만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천지는 한사람에게 한명씩 관리자를 붙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열매가 되기 때문에 많은 열매를 맺어야 했고 나도 친구와 함께 많은 모략을 함께 짜내어서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수강하던 청년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하면서 거기서도 찬양인도를 했고 센터 같은 기수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청년들에게는 정말로 미안한 일이지만 그 때는 그것만이 영혼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오기위한 144,000명을 모아야 하고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센터에서 봉사하며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데 그리고 전도하는데 양육하는데에 최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신천지는 목사, 신학생, 찬양인도자, 열심 있는 청년, 교회 겉을 맴도는 신앙인, 무 신앙인 등 가리지 않고 전도합니다. 그 목적은 이만희씨를 약속의 목자, 보혜사 성령을 통해 책 받아먹은 이긴 자라고 설명하고 이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자신들의 성경관과 동일하게 만들어 144,000명을 채우고, 그들이 나라와 제사장이 되어 수많은 흰무리들을 통치하고 다스릴 것이라는 자신들의 성경관을 통한 확신과 올바르지 못한 믿음이 있고 이것을 꼭 이루어서 세계 모든 영혼을 구원시켜야 한다는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육체의 영생도 함께 믿기 때문에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중요시하고 이를 통해 육체적인 힘듦이나 고통, 그리고 정신적으로 힘든 것 등 모든 것이 결국 인 맞은 자 144,000명이 이루어지면 해방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죽지만 않는다면 모든 인륜배반적인 부분들도 속으로 안타까울찌라도 아무렇지 않게 행하고 생각합니다. 결국 전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가, 자신들의 성경관으로 본 말씀을 얼마나 생각과 마음에 새기고 있는가가 중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그들에게는 신천지가 하나님의 나라이고 이 땅에 약속한 목자는 이만희씨 하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자리잡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라는 이유는 모든 것을 허용하도록 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말씀을 이루는 것을 방해하면 가족도 인연을 끊을 수 있다는 마음과 이곳에서 나가면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다’라는 마음이 이미 있었고 그 두려움 때문에라도 나올 수 없었습니다. 나와서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그 안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너무 두려워 집니다. 그 목적은 가족을 신천지로 데리고 가야 영혼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기 하지만 다시 생각해볼 때 너무 두렵습니다. 저는 신천지인일 때도 그 곳이 육천년만에 처음있는 하나님 앞이라는 생각에 정말 최선을 다해 신앙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고 그곳을 나와서는 더욱 강한 마음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겠다는 죄스러운 생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경공부를 끝내고 신천지교회에 오래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센터에서 관리자로 있었고 내부에 찬양부에 소속되어 기도회에서 싱어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담임목사님께서 제가 신천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가족의 설득과 목사님이신 작은 아버지를 통해 상담을 한번만 받아보자는 말을 듣고 만약 강제적인 것이 한부분이라도 있다면 다 부셔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상담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담소는 신천지가 말했던 감금과 폭행은 전혀 없고 모든 것을 성경으로 반증해 주었고 2시간도 되지 않아서 내가 1년여 동안 옳다고 생각했던 진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상담소에서의 공부를 통해서 저는 올바른 성경관과 진심어린 찬양, 눈물의 기도를 다시 회복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도님들께서 아시는 대로 열심히 신앙하던 신앙인입니다. 누구나 신천지에 미혹될 수 있습니다. 정말 확실한 성경관과 구원에 확신이 없거나 교리적인 부분에 조금 부족하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파고듭니다. 저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신천지에 있었던 경험이 있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돌아 올 수 있었다는 것 가족과 함께 신앙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하나님께서 경험하게 하신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 스스로 우리 교회에서의 파수꾼을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정말 제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1년이지만 이 시간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주위에 이러한 분들이 계시다면 가보지 않았기에 그 이단의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이단에 속해 있는 사람을 바보라고 생각지 말고 성경으로 또 사랑으로 보듬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의 삶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바르게 알아가고 성경을 바르게 공부하고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그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지 깨닫게 되었고 나의 신앙의 수준이 여러 가지 방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고개를 돌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탕자와 같이 그런 사람들도 하나님은 다시 용서해주시고 품어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셨습니다. 지난 1년간 너무나도 가슴아파하시고 눈물 흘리셨던 하나님, 다시 기도할 수 있도록 다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지금도 저를 바라보며 사랑한다 아들아 라고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돌아오지 못하는 불쌍한 심령들을 긍휼이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신천지인임을 아시고도 저를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기도로 기다려주신 담임목사님과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고 나의 신앙을 바로 잡아준 상담소, 그리고 너무도 부족한 저를 위해 담담히 기다려 주시고 든든히 지켜주신 아버지, 몸도 정신도 너무나도 고되고 지쳐버려도 모든 상황을 눈물로 기도로 믿고 이해해주신 너무 사랑하는 엄마, 나를 믿어준 동생 그리고 나의 힘이 되시고 주인되시는 영원한 사랑이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작은 이야기가 하나님과 하나님나라 확장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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