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탈퇴 수기 (신천지 경험담)

신천지 탈퇴자 수기


<부산 안드레> 고등학생 때 신천지에 속아, 중고등학생도 포섭의 대상

마스터 0 1292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신천지 안드레 지파에서 2년 있다가 이번에 상담을 받고 회심한 청년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해오면서 친구들과 많은 다툼과 친구관계가 틀어져서 외로움을 많이 탔고 낯가림이 심해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친해지게 된 친구가 있는데 3학년이 되어선 다른 반이 되었지만 만나서 얘기도 많이 하고 놀면서 더 친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가 진로에 대한 걱정스런 얘기를 하길래, 나도 걱정된다 하니 친구는 자기에게 친한 언니가 있는데 진로 부분에 대해서 멘토링을 해준다고 하면서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친구랑 같이 하는 것이기에 아무런 의심 없이 하겠다고 하고 2주 정도 멘토링을 받는데 진로에 관한 걸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부모님께선 늦게 오는 것도 그렇고 하지 말라고 하셔서 안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3생활 후반에 학교를 마치고 홀로 집에 가던 중에 길에서 어떤 30대 중년의 아주머니께서 말을 걸어왔습니다. 학생이냐라고 물어보셔서 고등학생이라고 하니까 고민 같은거 없냐고 물어보셔서 진로에 관한 것이나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나 고민 되는 것이 몇 가지 있다고 하니 그분께서 학생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다고 하시면서 간단한 상담을 통해 학생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난 그걸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의심이 좀 들긴 했으나 이런 경험이 언제 있겠니 하며 무료로 해주신다는데 상담 받아보자 라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된 게 신천지 복음방 교육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민도 물어보시고 요새 무슨 생각하는지 물어보시며 대화를 이어갔는데 4번째 만남쯤 성경을 말씀하시며 성경으로 사람의 고민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 어릴 때 가톨릭에서 영세를 받고 부모님을 따라 유년시절에도 성당을 다녔습니다. 신앙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그냥 친구들이 있으니 갔던 것 같고 성경에 대해선 전혀 몰랐습니다.



그것마저도 시간이 지나며 점점 성당도 안 가게 되었고 고등학교 2학년쯤 김해에 잠시 있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부모님을 통해 성당이 아닌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마음으로 간 건 아니고 그저 부모님을 따라 갔었습니다. 이랬던 터라 성경에 관한 내용은 전혀 몰랐기에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어서 배운다고 하니 상담 대신 2주 정도 성경으로 얘기를 해주시고 2주 끝날 때쯤 아는 강사님께서 센터를 이번에 여셔서 많음 사람들을 모아서 제대로 성경으로 교육을 해주신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과연 내가 가도 될까란 생각도 했는데 성경에 워낙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었던 터라 배워보겠다고 하고 고등학교 말쯤에 부산시청센터에 신청서를 하고 센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강의료를 내고 개역한글성경을 사야 된다고 하셨는데 교사님이자 인도자이신 복음방 교사님이 사주셨습니다. 그렇게 초등-중등-고등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하시고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과정이 끝날 때마다 시험을 쳤는데 학교 시험이랑 겹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센터 고등과정을 마칠 때쯤 이곳이 신천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소리는 들어서 알고 있었으나, 이미 배운 말씀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입교맹세서를 쓰고 신천지에 입교를 하고 수료도 하게 되었습니다. 센터가 끝인 줄 알았는데 신천지로 교회를 옮기는 것이 유월이라고 하신 말씀에 좀 착잡하기도 했습니다.



신천지에서 새가족 교육을 듣고 청년회 소속이 되어 구역원으로써 활동을 했으나 집에서 부모님이 자꾸 밖에 나가시는 것에 대해서 뭐라 하셔서 다양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청년회 활동을 하다가, 고등학교 친구가 신천지 소속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친했기에 거기서도 친하게 지냈고 거기 있는 분들은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친근해서 더 마음이 갔었던 것 같습니다.



신천지로 가서 얼마 안 있고 부모님께서 제가 교회를 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시고 추궁 하시다 결국 제가 신천지 가는 것을 알게 되셨고 저는 다시는 안가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후에 대학교를 다니며 신천지 쪽에서 연락이 왔고 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4달 정도 뒤에 부모님께서 또 저의 동태가 이상한 것을 느끼시고 추궁하시다가 제가 또 신천지에 간 것을 알게 되고 저는 이제 정말 안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전 신천지가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부모님 몰래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신천지 활동을 하던 중에 제가 신천지에 다시 간 것을 알게 되시고 이젠 정말 안 되겠다 하시며 저에게 상담을 권유 하셨습니다. 하기 싫었지만 아버지가 무섭기도 하고 어쨌든 계속 이대로 있을 순 없으니 들어보겠다 하고 가서 첫 상담을 할 때도 마음이 별로 탐탁지 않았습니다. 그때도 신천지가 맞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다음날도 다음날도 상담을 하며 신천지는 세례요한을 배도자라 하였는데 그게 아닌 것을 보면서 신천지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을 했고 또 실상 말씀 해주시면서 실상이 일어난 순서가 안 맞는 것과 신천지의 거짓된 영상을 보며 신천지가 아니구나란 생각이 점점 더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신천지는 학생부를 통해 중고등학생도 방학을 이용하여 신천지로 미혹하는 일을 합니다. 중고등학생도 신천지에 대해 잘 알고 예방을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저의 마음상태는 지금까지 신천지에 많이 휘둘리고, 시간을 낭비했고, 또 상담을 통해 신천지가 아니라는 것도 깨달으면서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실까, 신앙이란 무엇일까 란 생각이 들며 신앙이라는 것을 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정말 원해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신앙이 하고 싶습니다.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상담을 하며 정말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이렇게 해주셨구나하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상담을 잘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