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탈퇴 수기 (신천지 경험담)

신천지 탈퇴자 수기


<대구 다대오> 가족의 사랑과 상담만이 신천지를 탈퇴하는 유일한 해법

마스터 0 2615

안녕하세요?


저는 4년 동안 신천지 대구 다대오 지파에 미혹되었다가 회심한 27살 김*정입니다.


저는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들까지 모두 기독교 집안의 모태신앙인입니다. 어릴 적에는 교회는 다녔지만 신앙심은 없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자 성경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시간 날 때 마다 성경을 보고 밤마다 성경을 읽고 성경풀이에 대한 책을 사서 보았지만 혼자서는 성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 방법도 없고 물어 볼 사람도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고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성경을 알고 싶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는 촌에 있어 청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이 된 저에게 교회에서 많을 일을 시켰습니다. 유치원교사부터 성가대 등등 은혜로 이 일을 해야 하지만 그 당시 저는 은혜로 하기보다는 교회에서 하라고 해서 할 수 없이 하는 경우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알고 싶어 교회에 다녔지 교회에 일을 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면서도 기쁨이 없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그렇듯 교회 다니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취업을 하기 위해 고향을 벗어나 대구로 가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바로 했지만 첫 직장에 적응을 하지 못해 금방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찾는 도중에 저는 대구 시내 반월당에 있는 교보문고에 자취하는 친구와 같이 갔습니다. 교보문고 기독교서적란에서 기독교서적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대학생 여자가 저희한테 다가와 “어떤 성경이 좋은가요? 교회를 다니고 싶은데 저희 집안이 불교집안이라 할머니가 교회에 가면 집안이 망한다면서 교회를 못 다니게 해요”라고 저희한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여대생은 교회를 다니고 싶지만 할머니 때문에 못가기 때문에 집에서 성경이라도 보려 하니 저희에게 성경책을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여대생이 진짜 안타까웠고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와 친구는 자연스럽게 이 여대생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대생은, 자신의 꿈이 기독교에 관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되는 거라고 저희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신앙 간증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대생은 “자기에게 도움을 주는 한 언니가 있는데 소개를 시켜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 흔쾌히 만남을 수락을 했습니다. 그 만남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언니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언니는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는 언니처럼 보였고, 선교도 다녀왔으며 꿈의 은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친구와 저, 교보문고에서 만난 여대생, 새로 알게 된 언니 넷이서 지속적인 만남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새로 알게 된 언니는 저한테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꿈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꿈 이야기는 마른 두 나무가 있었는데, 그 중 한 나무만 누가 가꾸어주니 두 나무가 모두 살았다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제대로 된 신앙을 알아야지 그 말라가고 있는 나무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르고 있는 나무는 친구였고 저는 가꿈을 받는 나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꿈의 은사를 받았다고 하니 그 말을 그대로 믿게 되었고 친구를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신앙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친구와 저를 동시에 신천지로 전도할 수 없었던 신천지는 친구와 저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저를 먼저 신천지로 전도하기로 결정을 하고 저에게만 따로 꿈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꿈을 알려준 언니는 자신에게도 신앙을 바르게 알려준 상담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상담사는 서울에서 심리상담도 하고 기독상담도 하는, 이 분야에서는 아주 유명한 분이라고 했습니다. 마침, 지금 대구에 일이 있어 잠시 머무르고 있으니 저에게 소개 시켜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상담사가 바빠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본다고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저는 그 바쁘고 유명한 상담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를 만나 신앙상담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성경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사가 하나님 이름이 뭔지? 성경이 무슨 뜻인지? 등등 저에게 질문했는데 저는 대답을 못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했는데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제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렇게 성경에 대해 3주 동안 공부를 하게 되었고 저는 자연스럽게 신천지교리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3주 동안의 신천지 복음방 공부를 마치고 저는 이 상담사를 통해 한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이 전도사님은 센터에 가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3주 동안 받은 성경공부가 너무 좋아 센터에 가서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천지는 한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소개 시키고 노력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센터를 갈 쯤 저는 취업을 하게 되었고 직장을 다니면서 센터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센터에서는 6개월 공부했는데 교회에 다니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비유풀이와 계시록을 공부했는데 너무 재밌었고 명쾌했습니다. 저는 신천지에 가기 전에도 계시록이 궁금했는데 그 답을 신천지에서 내려주니 저는 더 빠져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센터에서 6개월의 성경공부를 마치고 저는 신천지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가족들 몰래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교회에 갔을 때에는 여기가 사이비는 아닌지? 의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이만희를 보면서 우는 모습을 보고 저는 왜 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저는 신천지교회를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천지에 총 4년을 있었지만 처음 2년은 사이비종교라고 의심을 품고 신천지를 다녔고, 나머지 2년은 의심을 버리고 신천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저도 모르게 이만희를 이긴자, 계시 받은 자라고 조금씩 믿게 되었습니다. 신천지생활을 하면서 월, 수, 금, 일요일은 교회에서 예배, 전도단모임, 기도회 등을 가졌고 화, 목, 토요일은 전도활동 아니면 구역모임을 했습니다. 저는 일주일을 모두 사이비신천지에 봉사를 했고 가족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가족들이 제가 신천지에 있다는 걸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신천지 안에 신천지신자가 너희 부모님이 네가 신천지라는 것을 알고 걱정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신천지신자는 삼촌의 직장동료라서 삼촌한테 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신천지에 있는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집에 가는 게 두려웠고 집에 가서도 마음이 많이 불안해 하루만 있다가 바로 대구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만약에 신천지에서 들었던 강제개종의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도 생각해두었습니다.


첫째 휴대폰 위치 추적 어플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그 어플은 제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신천지인들이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부모님이 대구에 저를 보러 올 때 저를 납치 할 수도 있으니 항상 뒤에 신천지인이 따라 다녔습니다.


셋째 어쩔 수 없이 상담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 상담을 받고 제 스스로 그 상담을 이겨 내려고 했습니다.


그 후 엄마는 저에게 전화와 문자를 하루에도 몇 통씩 했고 저는 엄마가 알고 있구나 라고 확신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엄마가 이단상담소를 알리도 없고 직장이 있는데 설마 이단상담소에 데리고 갈 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엄마 성격상 신천지교회에 찾아와 시위를 하거나 저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때려서 데리고 갈 거라고 생각했지 설마 상담소를 데리고 갈 줄은 몰랐습니다.



신천지에 다니면서 친동생과 고향언니에게도 전도를 시도했지만 모두 다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올해 1월 동생이 공부한다고 기숙학원에 간다고 해서 엄마가 동생 보러 집에 오라고 했습니다. 집에서는 평상시와 같이 저녁밥을 같이 먹고 티비도 보고 과일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5분쯤 지나 동생이 들어왔습니다.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동생이 편지를 주었습니다. 동생이 자기 앞에서 편지를 읽으라고 했습니다. 편지를 읽으면서 ‘아 올 것이 왔구나. 말로만 듣던 이야기가 실제로 나한테도 일어났구나.’하면서 마음을 더 강하게 먹자고 다짐했습니다. 편지 내용은 길어 이야기 해줄 수는 없지만 동생도 신천지에 있었다가 상담을 받고 신천지를 나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은 동생이 지어낸 거짓 편지였지만 저는 그 편지내용에 충격을 받았고 동생이 선악과를 먹어서 영이 죽었구나하는 생각에 불쌍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 편으로는 저를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안심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담을 받고 신천지를 나온 동생하고는 다르다고, 아무리 상담을 들어도 이겨 낸다고 생각했습니다. 편지를 다 읽자 동생이 한마디 했습니다. “누나 우리 상담받자. 우리가 누나를 사랑해서 상담 받자고 권하는 거야.”라고 했지만 그 말이 진실로 받아 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장 신천지에 도움을 구할 때도 없고 저는 상담을 받으러 일단 가기로 체념을 했습니다.


 


상담을 받고 제가 그 상담을 이겨내면 된다고 생각에 마음을 독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실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막상 상담을 들으려고 하니 겁이 났습니다. 신천지에서 개종상담에 대해 부정적으로 들은 것이 있어서 쉽게 듣겠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감금하고 3일 동안 잠을 안 재우고 많은 돈을 줘야 되고 선악과를 먹고 영이 죽는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음을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의 계속되는 요구에 저는 할 수 없이 상담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상담을 들었는데 신천지에서는 이 상담이 하나님을 배도하는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실장님의 상담이 들리지도 않고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상담을 받고 저는 사이비신천지교리에서 점점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사이비 종교 책을 봤는데 다른 사이비종교도 신천지하고 똑같은 내용을 보고 신천지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졌습니다. 또한 신천지에서는 배도자라고 부르는 세례 요한에 대한 공부와 오직 구원자는 우리 예수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저는 신천지는 비진리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사랑해주셔서 사이비신천지에서 건져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만약 신천지에 가지 않았더라도 성경에 대해 잘 알지 못했을텐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더 알게 되었고 올바른 성경에 대해 공부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아직 사이비신천지에 있는 불쌍한 형제자매들이 하루 빨리 깨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상담소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상담을 하면서 물 마시는 것도 미안했습니다. 저를 위해 상담해주신 실장님, 간사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우리가족 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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